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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시

7월 말? 부터 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수시 기간을 얼마두지 않았던 터라 다른 학원에서도 ' 늦었다. 빨리해야한다.' 라는 말을 들었었습니다. 최N강 원장선생님께서는면접실기반이 곧 만들어질거고 성인들만 있다고 하셨었습니다. 다른 학원 같은 경우 고3 친구들과 성인 재수생들을 한반에 같이 수업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저는 따로 분리시켜 수업을 진행하는 부분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면접 위주 학교와 실기위주 학교로 나눠서 수업을 다르게 진행한다는 부분이 좋아 이 학원을 선택했습니다.

영화에 대해선 하나도 몰랐던 제가 7월 말부터 수업을 들었는데 영화의 기초부터 이론, 현장에서 필요한 언어까지 빠르고 쉽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제가 단점이라 생각해 학원상담때도 말하기 꺼려했던 부분을 오히려 선생님들께서는 강점으로 끄집어 내어주셔서 대학합격에 가장 큰 몫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면접에서의 자세, 큰 목소리, 발음 등이 아니라 한 사람의 매력(?), 캐릭터를 발견해서 그걸 돋보이게 해주신다는 걸 느꼈습니다.

수시 기간이 다가오고 정시가 다가올 수록 학원에선 학생 개개인을 신경쓰기 힘들고, 어려워질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개개인 면접지를 직접 보시고 시간이 안나면 전화로 30분 넘게씩 코멘트를 해주시고, ' 저번에 이거 했니??' 하면서 다시한번 체크를 해주시는 부분에서 오히려 수시나 정시가 다가올 수록 개개인에게 더 신경을 쓰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준비를 하다 모르는게 생겨 새벽에 무턱대고 카톡을 해도 바로바로 답장을 해주시고 자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대학을 어디 지원하는지에 따라 면접 질문을 다르게 해주시고, 계속 되는 모의면접연습으로 오히려 대학실기장에서는 모의면접 첫날 보다는 덜 떨었던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했던 연습질문들이 학교에서 늘 나오기도 했습니다.

나한테 맞는 영화스타일이나 영화감독을 추천해주시고, 제가 준비한 면접지 또는 짧은 작문들에 항상 칭찬과 코멘을 같이 해주셨습니다. 약간 채찍과 당근..?ㅋㅋ 시험이 끝났다고 끝난게 아니라 합격 발표일까지 같이 봐주시고 기뻐해주시던게 마지막까지 정말 좋게 남아있었습니다. 이렇게까지 학생 개개인한테 신경써주는 학원은 몇 없다 생각합니다. 다른 친구들도 제가 학원 잘 골랐다고 했습니다. 전부 선생님들 덕분입니다!!ㅠㅠ 특히 강쌤, 도쌤 너무 감사드리고 항상 늦은 밤 제 연락에 답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릉흠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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