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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정시

아직도 합격했다는 사실이 실감이 안나네요.. 현역 정시 때부터 최앤강을 만나고나서야 비로소 영화 공부를 제대로 시작했던 것 같아요. 처음 영화를 하겠다고 맘먹은 현역 수시 때 했던 과외수업이 기억나네요.. 비싼 수강료를 내며 다닌 과외 수업은 내 글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조차 할 수 없었고, 믈론 제대로 된 코멘트도 받지 못했어요. 그저 선생님이 좋아하는 영화를 감상하는 일이 절반이었던 것 같네요.. 그렇게 수시땐 저도 처음이니까 경험이라고 생각하자며 합리화했고 결국 정시 실기에 도전하게 되었어요. 과외는 아무것도 몰랐던 제가 느낄 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여러 학원에 상담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처음 간 학원에서도 기존 친구들에 비해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했고 선생님은 매번 제 이름을 까먹으어셔서 물어보셨어요. 그렇게 영화 입시에 대한 정보는 너무 없는데, 영화는 하고 싶은 이런 답답한 마음을 갖고 마지막으로 찾은 곳이 최앤강이었어요. 처음으로 제 글에 대한 제대로 된 코멘트를 받았고, 영화를 공부한 곳은 처음이었어요. 학원 가는 날이 좋았고 친구들과 글에 대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정말 즐거웠어요. 그렇게 정시 때 한달도 안되는 시간 동안 바짝 준비했지만 결국 정시에도 합격글자는 볼 수 없었어요.

그리고 재수를 앞둔 상황이 너무 무섭더라구요. 그게 싫어서 일반 전문대학교에 진학해 영화를 하고는 싶지만 당장의 무력감 때문에 의지를 잃어갈 때 최앤강 선생님들이 많이 잡아주셨던 것 같아요. 덕분에 저도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영화를 하겠다는 마음을 독하게 먹고 바로 학교를 자퇴했어요. 그 때 선생님들 아니었으면.. 저는 아직도 영화과 애들을 부러워하면서 하고 싶지 않은 공부를하며 매일 우울해 했을 것 같아요ㅠㅠ. 그리고 학원을 다시 다니자는 생각 때는 정말 한 치 고민도 없이 다시 최앤강으로 돌아가서 수업을 들었어요. 여전히 선생님들은 저를 인간적으로 대해주셨어요. 학원임에도 불구하고 4명씩 하는 수업 덕분에 모든 부분에서 꼼꼼하게 관리 받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작문에 있어서는 정말 전 저희 학원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뜬 글을 쓰면 적절히 눌러주시고 의식해서 너무 가라앉은 글을 쓰면 제 장점을 정확히 짚어내 주시면서 균형 잡힌 글을 쓸 수 있게 해주셨어요. 그리고 제가 생각해도 너무 아쉬운 글이라도 선생님들은 모두 진지하게 봐주시고 한문단 한문단 섬세한 코멘트와 함께, 스스로가 버리려 했던 글도 정답을 알려주시진 않지만 더 좋게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일러주셔서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무조건 틀렸다. 이게 정답이다가 아니고 다양한 방향을 일러주셔서 스스로가 생각을 통해 더 나은 글을 쓰게 해주신 것들이 제가 글쓰는 힘을 기르는데 많이 기여한 것 같아요. 아직도 그 때 감정이 잊혀지지가 않는게, 항상 글을 쓸 때는 막막하기만 했는데 하루는 여느날처럼 흰 종이랑 펜을 들었는데 저도 모르는 새 샘들이 해주셨던 다양한 글에 대한 이야기들이 생각나면서 막힘없이 써내려갔어요. 그 날 이후론 글을 쓸 때 어느 정도 제 스타일도 잡혀가고 제가 좋아하는 글은 어떤 스타일인지도 확고해져가서 글 쓰는 일이 더는 막막하지 않았아요. 이후로 제 글을 보여주는 일도 더 이상 부끄럽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글을 써서 남들에 더 제 글을 보여주고 평가받고 더 성장하고 싶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글에 대해 배우면서 성장한다고 느낀 건 정말 최앤강 뿐이었던 것 같네요.. 정말 최고..

그리고 전 학교 지원할 때 면접 학교를 많이 지원했었어요. 참 많은 학교가 면접을 보지만 정말 방식이 제각각이라 어떻게 할지 참 막막했어요. 특히 정시 때는 처음 보는 학교의 면접 방식도 많아서 참 고민이 많았어요. 심지어 학원에서 저 혼자 쓰는 학교 여서 어떻게 준비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당시 담당 선생님께서 정규수업시간이 끝나고도 저만 남겨서 많게는 한시간까지도 면접을 봐주셨는데 정말 감사했어요.. 시험 전날 괜히 울적하고 걱정도 많았는데 선생님께서 전화오셔서 면접질문 계속 봐주시고 .. 정말 진심으로 학생들을 위해주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항상 실전처럼 하는 모의면접은 실전 감각을 키우는데 도움이 됐고 오히려 교수님들보다 냉정하게 말씀해주시는 선생님들 덕에 훈련이 많이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시험 임박해서는 여러 쌤들에게 궁금한 점이 있으면 늦은 새벽에 카톡해도 친절하게 다 알려주시고 제가 고민하는 이상의 부분들까지 고려해서 말씀해주시고 자료도 찾아서 보내주셔서 정말 항상 든든했습니다ㅠㅠ 그리고 시험 전날 선생님들께서 항상 응원의 메시지 보내주셨는데 맨날 보면서 울컥했습니다. 샘들.. 덕분에 면접장가서도 안떨고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항상 다 하고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4명씩 소수로 수업이 진행되다 보니까, 같은 반인 친구들과 돈독해지고 그렇게 학원에서 만난 동생, 친구, 언니들 다 너무 좋은 인연인 것 같아 정말 행복했어요.. 학원을 가는 일이 기다려지고 같이 영화를 꿈꾸면서 만난 친구들이어서 더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서로 힘도 되고 너무 좋았어요.. 최근에도 자주 만나고 그런 친구들 최앤강 친구들 뿐이랍니다ㅎㅎ 정말 선생님들은 학원 선생님과 학생이 아닌 영화라는 공통분모 아래서 학생들을 대해주셔서 정말 넘 좋았어요.. 전 진짜 삼수했어도 바로 최앤강 달려가서 다시 공부했을 거 같네요.. 울학원 최고..

맨날 하루 일과가 학원 카페 들어가서 과제 올리고 다른 친구들 글도 보고 샘들이 올려주신 막대한 자료들 보면서,, 공부했던거 였는데 이런 제가 합격했다니 아직도 진짜 실감이안나요. 정시 결과 발표날 이번에도 안되면 어떡하나 하면서 샘들하고 가족들한테 죄송해서 얼굴을 어떻게 보나 이러고 울고 있는데 명지대 발표나고 온 선생님 전화 받았을 땐 정말.. 그 순간은 평생 못잊을 것 같아요.. 진짜 저만큼 기뻐해주셔서 더 울컥했지 뭐에요.. 명지대 정시에 처음 써보고 한달 바짝 준비했는데 합격할 수 있던 건 여태 최앤강에서 쌓아온 기본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진짜 샘들 덕분입니다. 눈물.. 여러분들 이글을 다 보셨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최앤강 등록하세요.. 진짜 제가 보증하고 추천합니다. 최앤강 최고! 샘들 다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