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r:
2023 수시
저는 고1까지 미디어, 언론 쪽 학과를 준비하던 평범한 일반고 학생이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 다소 딱딱하게 느껴진 미디어 분야보다 평소에 좋아하던 영화, 드라마 - 예술 분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쪽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이렇게 영화 입시에 무지했던 제가 입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최앤강 학원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제 자신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영화 분야에 발을 늦게 들였다 생각해서 고등학교 2학년 여름부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매주 2편 이상의 영화를 보고 감상문도 쓰고, 반 친구들과 독립 영화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수업을 통해 영화에 대한 시야가 빠르게 트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처음에는 이런 최앤강만의 특이한 수업에 당황하기도 했어요. 지금까지 제 생각을 그렇게 입 밖으로 내뱉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한 반이 4-5명 소수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친구들, 선생님들과 빠르게, 깊게 친해질 수 있었기에, 나중에는 mbti… i인 저도 (ㅋㅋ) 오히려 그 수업이 기다려졌어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영화에 대해 대화를 나눌 기회가 흔치 않으니까요!
작문의 경우, 매주 글을 왕창 써가는 과제 덕분에 실력이 쑥쑥 늘었던 것 같아요. 글은 쓰면 쓸수록, 다른 사람들에게 첨삭을 받으면 받을수록 느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최앤강은 다른 학원에 다녀본 친구들이 과제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던 만큼 글을 많이 쓰게 하고 그만큼 첨삭도 많이 해주시거든요. 작문의 문제도 굉장히 다양해서 과제를 열심히 해가면 많은 도움이 돼요. 고3때는 준비하는 대학교마다 선생님께서 유형을 파악하셔서 문제를 만들어 내시는데(기출 문제는 기본이고요!ㅎㅎ), 그게 많은 연습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최종 합격한 대학교의 문제 주제, 유형을 많이 연습했어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써 간 글을 반 친구들, 선생님 모두 피드백해주는 수업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피드백을 듣는 것 이상으로 다른 친구들의 글을 직접 피드백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거든요.
저는 최앤강 학원을 1년 반 동안 다녔어요. 제 처음이자 마지막 영화 입시 학원입니다 ㅋㅋㅋ 제가 계속 최앤강을 다녔던 가장 큰 이유는, 정말 인간적인 학원이기 때문이에요! 학생들을 오직 ‘가르치기만’하는 학원이 아니라, 한 명 한 명 챙기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고3 때 원장 선생님 반이었는데, 선생님께서 상담해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힘든 고3 생활에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7-8월, 한창 입시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는 선생님과 계속 상담했는데, 특히 수시 원서 작성할 때는 진짜… 평범한 도움 이상으로, 선생님 없었으면 어떻게 해냈을까 싶어요 ㅋㅋㅋ ㅠㅠ 그리고 저는 자소서를 작성해야하는 학교를 꽤 많이 지원했는데, 처음이라… 제대로 못 쓰고 시간만 축내던 금쪽이 같던 저를 구제해주셨습니다..ㅋㅋㅋㅋ 정말 한시가 급한 입시 때는 밤을 새서도 저를 챙겨주셨어요ㅠㅠ 실기 시험 전날, 면접 시험 전날까지도 책임감있게 지도해주신 것이 실제로 시험 때 많은 도움이 되었고, 허튼 생각 안하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긴 입시를 끝내고 합격 후기를 쓰고 있는 제 모습이 아직 믿기지가 않네요 ㅋㅋ 결과적으로 저는 최앤강과 함께한 시간을 후회하지 않아요! 입시 준비는 기본이고, 영화인으로서 영화를 바라보는 시선을 알게 된 것 같아요. 대학교에 입학해서도 최앤강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최앤강에 있을 동안 가르쳐주셨던 선정 쌤, 민지 쌤 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