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Year:

2023 정시

저는 고등학교 3학년 3월부터 타 학원에서 영화과를 준비했어요. 그러나 수시는 실패했고, 어쩔 수 없이 수능을 보게 되었어요..ㅠ 사실 정시 원서를 쓸 때는 저 자신이 영화에 재능이 없다는 생각에 영화과가 아닌 다른 과를 생각하기도 했어요. 그러나 막상 다른 과를 쓰려고 하니, 영화를 제외하고는 하고 싶은 게 없었어요. 그래서 다시 영화과 실기를 준비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그 과정에서 최앤강을 만나게 되었어요. 체계적인 커리큘럼, 수강생들의 글이 잔뜩 담긴 네이버 카페, 그리고 순조롭게 진행되던 상담이 제가 최앤강을 선택한 결정적 이유였어요! 그때 저는 최앤강에 제 남은 희망과 꿈을 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아주시는 모습에서 신뢰감을 얻었거든요.

정시는 남들보다 조금 더 늦은 12월 말부터 준비했어요. 시간이 없었던 저에게 가장 필요했던 건 글을 많이 써보고, 그것에 대한 피드백을 최대한 흡수하는 거였어요. 이 부분이 최앤강에서 정확히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해요. 매주 숙제로 글을 3개 이상 쓰고, 학원에 가서는 숙제에 대한 피드백을 1:1로 자세히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또, 매번 실제처럼 진행하던 모의시험들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이 시험 덕분에 시험 당일에 긴장하지 않고 차분히 글을 쓸 수 있었어요!

앞서 말했듯, 여러 번의 모의시험 덕분에 시험 당일에는 긴장하지 않고 글을 쓸 수 있었어요. 글쓰기를 연습하며 받았던 피드백을 정리해서 시험장에 들고 갔어요. 그리고 연습지를 받자마자, 그동안 선생님이 강조하셨던 주의사항들을 크게 적고 시작했어요. 의식적으로 선생님 말씀을 떠올리며 글을 완성하고자 했어요. 그렇다고 인생 최고의 글을 썼다는 건 아니에요ㅠ 오히려 아쉬움이 크게 남았었고, 떨어졌다는 생각이 강했어요. 그래서 이 대학에 내가 다시 올 일은 없겠다는 생각에, 시험이 끝난 후 혼자 캠퍼스 투어를 하고 왔답니당...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합격했잖아요?! 이렇게 저처럼 사람 일은 이렇게 모르는 거니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학원의 모든 부분이 좋았지만, 저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다른 수강생들의 글을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았어요! 수시 때 다니던 학원에서는 같은 반 친구들의 글과 합격생의 글만 볼 수 있었던 반면, 최앤강에서난 정말 모든 친구의 글을 읽을 수 있었어요. 같은 주제를 가지고 다들 어떤 글을 써 내려가는지 볼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여러 글을 보면 글쓰기 감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흔하게 떠올릴 만한 것은 피하고, 나만의 글을 만드는 것에도 도움이 되고요!!

입시가 쉽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나만 간절한 게 아니고, 입시생 전부 다 간절한 마음으로 임하니까요. 영화 입시를 한창 준비할 때, 제 길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어요. 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기회는 온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결국 마지막에는 성실한 사람이 이긴다고 믿어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하나하나 쌓아가면, 좋은 날이 올 거라 생각해요! 입시를 하다가 너무 힘들 때엔, 영화를 하겠다고 마음먹었던 저마다의 처음을 떠올리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늘 긍정적인 말씀으로 제 자신감을 북돋아 주신 선생님들!! 정말 감사했습니다ㅠ 수시 때 바닥났던 자신감과 자존감을 선생님들 덕분에 다시 채울 수 있었어요!!!! 대학교 진학 후에도, 입시 때 주셨던 피드백들 늘 되새기며 훌륭한 학생으로 성장하겠습니다!!

bottom of page